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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 경부고속도로 사송IC 건설사업이 건설비 분담을 두고 수년간 지체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에 나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4일 양산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LH는 조만간 사송IC 건설에 따른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LH는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개선위원회 주최로 부산에서 열린 신규 지정 부울경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대책회의 후 방침을 정했다. LH는 이번 용역에서 B/C(비용 대비 편익) 등 경제성 평가를 비롯해 향후 교통량 추이와 사송IC 건설에 따른 인근 남양산·양산IC 교통량 변화 여부 등을 평가한다. 앞서 양산시가 2019년 10월 실시한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는 B/C가 1 이상으로 사송IC 건설이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3년 이상 지난 데다 자체 사업 참여에 따른 전문적인 자료 확보 필요성이 있어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LH는 이달 중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개선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사송IC 건설 관련 관계기관 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LH, 양산시,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사업비와 관련 기관 사업비 분담 문제를 비롯해 사송IC 위치와 노선, 사업 일정 등 구체적 사항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올해 중 대도시권광역교통개선사업에 반영 여부 등을 결정한 후 내년에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와 시공을 포함해 준공까지 2년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총 1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송IC는 올해 말 사업 준공 예정인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내에 건설되며 경부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이다. 사송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LH는 지난해 10월 사송신도시가 국토부로부터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되는 등 사업 참여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입장을 선회했다. 2021년 11월 입주가 시작된 사송신도시에는 총 1만4893세대 3만70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송신도시와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 지선의 남양산IC와 경부고속도로 부산 노포IC가 멀리 떨어진 데다 출퇴근 시간을 물론 평상시에도 교통 체증이 심해 입주민들이 사송IC 건설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http://lamuet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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